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0월 오픈한 메타버스에 대한 사용자 교육을 오는 21일 관내 혁신농업인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순천시 메타버스는 각종 회의와 상담, 교육을 ▲텍스트 ▲음성 ▲화상대화 ▲상태메시지 등의 기능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구현된 채널로, 내년 본격 운영을 목표로 시범운영 중이다.
이번 교육은 내부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순천시 메타버스의 주요 사용법을 실습 교육으로 진행한다. 수강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다양한 시정 활용 방안도 발굴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업무 지원을 위한 시범운영 대상으로 선정되어 시정발전연구모임과 청년협의체 담당자 교육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됐다.
또한 4월부터 오픈한 정원박람회 메타버스 홍보관은 11만 명이 넘게 방문했으며, 추석 기간 동안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운영한 메타버스 게임체험관은 5,814명이 가족 단위로 체험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디지털정책과 관계자는 “공간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순천시 메타버스를 통해 행정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졌다”며 “내년 교육은 시민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나눔일보 = 손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