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이병노)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4.1.~4.15.) 추월산 등산로와 용마루길 일원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12일 전했다.
3월 말부터 4월 초는 건조해지는 날씨와 산을 찾는 관광객의 증가로 인해 산불 위험성이 높아지는 때로, 군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담양군 산림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담양소방서가 합동으로 참여해 유동 인구가 많은 관내 추월산 일원에서 입산 시 화기물 소지 금지와 산림 인접 지역 영농부산물 및 생활 쓰레기 불법소각 금지 등 산불방지 위반 사항을 알리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한편 담양군은 2월부터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형산불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각 읍면에 산불방지 대응반을 운영해 대면 홍보와 기동 순찰에 나서고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48명(군 24, 읍면 24)을 취약지역에 배치했으며, 산림 인접 지역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불법소각 행위를 단속하는 등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내달 15일까지 적극적인 산불 예방 활동으로 인명피해 예방과 산림자원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중한 우리 산을 지키기 위해 군민들이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나눔일보 = 손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