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내년부터 트랙터 임대

조작 및 실습 교육 거쳐야 임대가능, 7월부터 미리 교육 받으세요

손다해 | 입력 : 2024/07/18 [15:45]

 

해남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트랙터 조작·실습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통해 내년부터 트랙터를 임대 예정으로, 조작 및 실습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에게만 임대가 가능하다. 

 

교육은 신청자를 수시로 모집해 월 2~3회 운영할 예정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전문가를 초빙해 트랙터 구조와 작동원리, 조작방법, 안전관리 등 농업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농작업 추진을 위한 체계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의하면 트랙터는 경운기, 예취기, 관리기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농기계로, 사고 위험률도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4~5월, 11~12월에 농작업, 운송 중에 주로 발생하는데 끼임, 날아오는 물체에 맞거나, 전복·충돌 등의 사고유형이 많아 안전 사용에 유의해야 하며 보조작업자에 대한 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내년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임대할 트랙터는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농작업이 가능한 48마력 트랙터로 총 3대를 구입,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에 비치하여 시설원예 및 소농가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트랙터 교육을 이수하고 임대 시 조작능력 합격자, 농업인안전보험 가입자에 한 해 임대할 예정이다.

 

타 시군 농업기술센터 트랙터 교육 이수자 및 농기계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자는 트랙터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군 관계자는“내년 농작업에 트랙터를 임대할 계획이 있는 농가에서는 미리 교육을 받아 일정에 차질없이 이용하시길 바란다”며“지속적인 안전교육 및 조작실습 교육을 통해 트랙터 임대 농가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농작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퇴비살포기, 마늘쪽 분리기 등 35종 715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저렴한 가격에 농업인들에게 임대해 주고 있다.

 

해남읍의 본소를 포함해 남부, 북부, 서부, 동부 등 권역별로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나눔일보 = 손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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