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과 유럽한국어교육자협회, 교류 협약 체결

유럽 내 한국어교육 현장과의 교류로 현지 한국어 확산의 기반 구축

최진희 | 입력 : 2024/09/02 [13:43]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과 유럽한국어교육자협회(European Association for Korean Language Education, 회장 또마쉬 호락)는 유럽 지역의 한국어교육 발전과 도약을 위하여 2024년 8월 30일(금) 이탈리아 시에나외국인대학교(University for foreigners of Siena)에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유럽 내 한국어 확산과 한국어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외 한국어교육의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함께하기로 했다.

 

유럽한국어교육자협회, 2007년 설립 이후 유럽 지역 한국어교육의 견인차 역할

 

2007년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에서 제1차 연구 협의회를 개최하면서 발족된 유럽한국어교육자협회는 현재 유럽 각국에 소재한 대학교 등에서 한국어교육에 종사하는 교육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어교육의 발전과 진흥을 위해 연구와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8월 29일부터 30일 양일간 이탈리아 시에나외국인대학교에서 제10차 정례 연구 협의회를 진행하였으며, 국립국어원과 함께 유럽 지역의 한국어교육 발전과 도약을 위한 교류 협력을 맺게 되었다.

 

국립국어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럽한국어교육자협회의 전문가들과 함께 국외 한국어교원(K-티처)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 협력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유럽 지역 한국어교육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논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장소원 국립국어원장은 “한국어는 더이상 한국인만의 것이 아니다. 국립국어원은 유럽 지역 한국어교육의 현장과 활발히 소통할 뿐 아니라 세계와 함께 공유하는 한국어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곳곳의 국외 한국어 연구자, 전문가와 함께하는 장을 계속 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나눔일보 = 최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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