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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제2창당위' 출범, 김태일·오승용 교수 공동위원장
안철수 당대표, 실제로 실행력을 담보
 
조장훈대표기자 기사입력  2017/09/10 [18:35]

국민의당이 제2창당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제2창당위는 안철수 당대표 직속으로, 국민의당 혁신위원장이었던 김태일 영남대 교수와 당 대선평가위원회 활동을 한 오승용 전남대 교수가 공동 위원장을 맡는 가운데, 본격적인 당 혁신 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철수 당대표는 10일 오후 3시 국민의당 여의도 당사에서 제2창당위원회 출범 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진 안철수 대표는 "제2창당위는 당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서 위기탈출의 해법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전담할 기구가 될 것"이라며, "공동위원장 산하에 당헌·당규팀, 정당혁신팀, 인재영입팀, 지방선거기획단준비팀을 구성할 것이다. 그래서 실제로 실행까지 옮겨질 수 있도록 실행력을 담보할 것이다. 제2창당위는 그 권한범위에서 혁신과 변화의 컨트롤타워, 당의 조직·전략·정책·인재영입·지방선거 기획 등을 선도하고 조율하는 권한을 부여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태일 공동위원장은 "제2창당위원회를 통해서 실현하고자하는 바는, 국민의당이 정치혁명에 중요한 주체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소선거구제도와 승자독식의 정치구조, 또 그것에 근거한 양당체제, 이런 것들을 극복해나가는 것이 국민의당의 중요한 책무이며 제2창당위원회의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오승용 공동위원장은 많은 고민을 했고,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제2창당위에서 주력하게 될 사안으로 △당헌당규 재개정 작업, △정당혁신, △인재영입의 3가지를 꼽았다.

 

 

▶다음은 국민의당 제2창당위 출범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전문

- 2017.09.10. 15:00 당사 5층 브리핑룸

 

▣ 안철수 당대표


4박5일 광주전남 곳곳에서 시도민들을 만나 뵙고 왔다. 그 변화의 열망을 되새기면서 반드시 혁신하고, 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약속드렸다. 그 드린 약속 꼭 지키겠다. 혁신과 승리의 첫걸음을 떼는 각오로 오늘 제2창당위원회의 방향을 밝히고, 위원장님들을 국민 앞에 소개드리고자 한다.


저는 전당대회에서 “당을 살리고, 혁신하고, 승리하기 위해서 제2창당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당원과 국민께 약속드렸다. 제2창당위는 당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서 위기탈출의 해법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전담할 기구가 될 것이다. 대선 평가위 보고서에 제시된 과제와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을 수용·계승해서 국민의당이 직면한 제반문제를 해결하는 실행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다.
 
위원회 산하에 당헌당규 재개정위원회, 정당혁신위원회, 인재영입위원회, 지방선거기획단준비위원회 등의 소위가 설치될 것이다. 이와 함께 공동위원장 산하에 당헌·당규팀, 정당혁신팀, 인재영입팀, 지방선거기획단준비팀을 구성할 것이다. 그래서 실제로 실행까지 옮겨질 수 있도록 실행력을 담보할 것이다.


제2창당위는 그 권한범위에서 혁신과 변화의 컨트롤타워, 당의 조직·전략·정책·인재영입·지방선거 기획 등을 선도하고 조율하는 권한을 부여받을 것이다. 특히 제2창당위는 제가 말씀드린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이자, 국민의당 진화의 원동력으로서 당이 직면한 위기를 관리·극복하고, 산적한 해결과제들에 대한 해법을 강구할 것이다. 동시에 지역, 계층을 초월한 당원들의 소통 중심으로 당원들의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와 재능기부, 참여적인 혁신을 유도할 것이다. 저는 제2창당위의 성과가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모든 당력을 동원해서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 또한 저도 창당위 제안을 전폭적으로 존중하겠다.


이 막중한 역할을 맡아주실 분을 모시기 위해서 삼고초려했다. 두 분이 귀한 결단을 해주셨다. 먼저 국민의당 혁신위원장을 역임하셨던 김태일 영남대 교수님이시다. 교수님께서는 한국 정치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서 오랜 세월 노력해 오셨다. 또한 저희 당의 혁신위원장을 맡으시면서 당 내부 사정에 대해 소상히 파악하고 계시고, 당 혁신을 위한 고민을 꾸준히 해 오셨기 때문에 제2창당위원회에서도 능력을 발휘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


다음으로 오승용 전남대 교수님이시다. 오승용 교수님은 호남의 촉망받는 신진 학자로서 역시 당 대선평가위원회에서 활동하시면서 당의 현황에 대한 명확한 진단과 처방책을 가지고 계신 분이다.


두 분 공동위원장께서는 대선평가위원회와 혁신위원회에서 각각 활동 하셔서 당 내부 사정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들이시고, 또한 영남과 호남에서 인정받는 개혁적 학자로서 조화롭게 제2창당위원회를 이끌어 주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당 혁신을 이끌어갈 제2창당위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부탁 들어주시고, 결심해주신 두 분 교수님께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 번 더 감사의 말씀 전한다.

 

▣ 김태일 제2창당위원회 위원장


제가 맡은 위원회 이름이 제2창당위원회인데, 이 말이 무슨 뜻일까 저도 생각을 했다. 조금 전에 안 대표님께서 말씀을 하셨다만, 단순히 혁신위원회 시즌2는 아니다. 그 이상의 철저하고, 속도감 있는 당의 변화를 도모해나가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통념을 뛰어넘는 정치적 상상력을 발휘해서 국민의당의 진로를 모색하자는 뜻이 제2창당위원회라는 명칭에 포함되어있지 않나 생각한다.


제2창당위원회의 목표는 국민의당을 ‘재정렬’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realignment라고 말한다. 당 내부의 여러 가지 시스템을 재정렬하는 것은 물론이고, 또 우리 당과 지지자의 관계도 재정렬 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활동을 할까 생각한다.


국민의당이 제2창당위원회를 통해서 실현하고자하는 바는, 위원장의 한 사람으로서 아주 분명하다. 국민의당이 정치혁명에 중요한 주체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국민의당이 지난 총선에서 등장한 것 자체가 국민들이 이루어낸 정치혁명의 결과이다. 그러한 정치혁명은 촛불혁명으로 이어졌고, 정권교체까지 진행된 지금의 상황에 이르렀다.


이제 이 정치혁명을 완성해나가는 중요한 책무가 국민의당에게 주어져 있는데, 그것은 국민의당이 현재 ‘정치적폐를 청산’해나가는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적폐청산이 사회 각 영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행정부에서, 사법부에서, 언론에서, 학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만, 궁극적으로 이 정치적 폐해가 청산되지 않으면 이것은 굉장히 불안정한 상황 속에 놓이게 되고, 이런 것을 추진해나가는 일련의 과정들이 일종의 승자의 정의에 머물러 버릴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진행되고 있는 적폐를 제대로 청산하고, 그것을 새로운 질서로 안정화시키는 것을 하려면 정치적 폐해 청산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다면 정치적 폐해의 핵심이 무엇인가? 저는 소선거구제와 승자독식의 정치구조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정리되지 않으면 앞에 했던 여러 가지 일들이 계속 불안정한 상황 속에 남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소선거구제도와 승자독식의 정치구조, 또 그것에 근거한 양당체제, 이런 것들을 극복해나가는 것이 국민의당의 중요한 책무이고, 이러한 정치혁명의 주체로서 국민의당을 세우는 것이 제2창당위원회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이런 점들에 대해서 과제가 정리 되는대로 하나하나 말씀을 드리겠다.

 

▣ 오승용 제2창당위원회 위원장


처음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안철수 대표께서 위원장 취임을 요청하시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깊은 고민을 했었다. 그래서 국민의당 제2창당위원회에 가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고, 제가 거기에 적합한 사람인가에 대해서도 역시 아울러서 많은 고민을 했다.


저 한사람 와서 국민의당이 하루아침에 크게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우리 당의 현재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변화시켜서 국민여러분께 좀 더 많은 신뢰와 지지와, 믿고 맡길 수 있는 정당으로 변화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미약하나마 제가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충분히 다 한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당에서 설정하고 있는 제2창당위원회의 목표가 있고, 혁신의 방향도 있다. 제 개인적으로 오늘 이 자리에서 서기 위해서 올라오면서 생각했던 몇 가지가 있다. 국민의당이 지금 현재 바뀌어야 될 몇 가지 것들을 요약하자면 우선 국민의당의 ‘정당지지율’이다. 여러분들도 다 아시겠지만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숫자로 표시될 뿐이지 정치적으로는 큰 의미는 없는 그런 지지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제2창당위가 가장먼저 해야 될 것은 적어도 안정적으로 국민의당의 정당지지율이 두 자리 숫자를 유지할 수 있도록 뭔가를 보여줘야 된다. 그 두 자리 숫자의 지지율을 얻기 위해서는 결국 국민의당이 ‘실력’을 키우는 수밖에 없다.


그 실력이라는 것들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의원들의 실력이 될 수도 있고, 조직력이 있을 수도 있고, 당의 시스템도 있을 수 있다. 그런 안정적이고,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실력을 키워 낸다면 저는 충분히 그런 목표가 가능하다고 본다.


이런 두 가지 전제조건이 이루어진다면 지금은 비록 많은 분들이 낙관적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만,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분히 국민의당이 경쟁해볼 수 있는 상태까지 갈 수 있지 않겠는가’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했다.
그래서 제가 그런 국민의당의 새로운 변화되는 모습을 만들어가는 데 일원이 되기 위해서 오늘 이 자리에 섰다. 앞으로 제2창당위에서 주력하게 될 몇 가지 사안들만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겠다.


우선 제2창당위 활동에 전제가 되는 것 중 하나는 국민의당의 ‘당헌당규 재개정’작업이 속히 이루어져야 될 것이다. 현재 존재하고 있는 국민의당의 당헌당규는 아시겠지만 창당과 선거, 그리고 일련의 정치적인 스캔들 과정에서 충분히 숙고해서 만들어진 당헌당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또 앞으로 있을 지방선거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그런 효율적이 당헌당규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제2창당위가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의당의 미래의 비전을 담아낼 수 있는 당헌당규 재개정작업들에 대해서 제2창당위 차원에서 검토를 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정당혁신’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서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국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정당, 표를 줄 수 있는 정당으로 국민의당이 변화해야 된다는 것, 이를 위해서 당원, 정당운영, 정당조직, 정당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변화와 프로그램들, 실현가능한 목표들을 국민여러분과 당원들께 제시해드리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씀드려야 할 것이 ‘인재영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국민의당의 사정이 좋은 편이 아니다. 결국 선거는 인재영입에 의해서 판가름이 날 수밖에 없다. 좋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는 정당, 좋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관심을 갖는 정당에 국민들은 표를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재영입과 관련해서 안철수 대표께서도 특단의 대책들을 마련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효율적으로 당이 인재영입을 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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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10 [18:35]  최종편집: ⓒ nanum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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