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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동대문구 ‘비상소화장치함’, 소방차 진입 어려운 주택가 '화재 안전 지킴이'
시민참여예산 720만원 투입해 2곳 설치
 
조영자선임기자 기사입력  2018/08/14 [18:31]

좁은 골목길 주택가에 화재가 발생한다면? 신고를 받은 소방차가 즉시 출동하겠지만, 여러 장애물로 비좁은 골목길을 통과해 화재현장까지 제때에 도착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화재가 발생하면 최초 발화부터 화염이 실내를 전부 태우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5~6분 정도라고 한다. 화재 초기에 신속한 진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화재취약 골목에 주민이 직접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상소화장치함’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비상소화장치함은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총 720여만 원을 투입해 화재취약지역으로 선정된 2곳(한천로30길 13, 한천로32길 7‑9)에 설치됐다.


장치함에는 소화기를 비롯해 소방호스, 노즐, 소화전 개방기구 등이 비치돼 있어 화재 발생 시 주민들이 직접 초기 진화에 나설 수 있다.


특히, 장치함에 비치된 소방호스를 가까운 소화전과 연결해 화재 진압에 나설 경우 좁은 골목길의 특성상 소방차보다 더 효과적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동대문소방서와 협력하여 비상소화장치함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화기구 사용법 교육과 소방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화재사각지대 해소와 화재 초기 대응능력 향상에 효과적인 비상소화장치함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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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14 [18:31]  최종편집: ⓒ nanum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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