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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대구시청 앞 1인 시위용 파라솔, 원하면 의자·음용수도 지원
권영진 시장, '폭염 속 1인 시위 시민 보니 안타까워'
 
강현아기자 기사입력  2018/08/14 [18:39]

대구시청 앞에 '1인 시위용 파라솔'이 생겼다.

 

 

대구시는 최근 재난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시정 전반에 걸친 강력한 폭염대책과 함께 시청 앞의 1인 시위자들이 폭염에 노출되어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을 것을 우려해 지난 10일부터 1인 시위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시위용 파라솔'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인 시위용 파라솔은 최근 폭염으로 힘든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일 지속되는 1인 시위에도 불구하고 대구시 청사 앞에 그늘이 없어 "1인 시위를 하는 분들도 우리 대구시민인데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시위를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권영진 시장의 지시에 따라 설치됐다.

 

 

파라솔은 시청 본관 청사 앞 좌우에 2개소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동이 가능한 형태로 되어 있어 청사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한 시위자가 원하는 장소까지 이동해 줄 수도 있다고 한다.

 

파라솔은 햇빛과 비를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지름 3m의 대형파라솔로 제작비용은 1개당 55만 원이다. 시에서는 파라솔 외에도 시위자가 원할 경우 의자나 음용수 등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청 앞 1인 시위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 해 216건이었고, 올해 7월말 현재 338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1인 시위를 하는 시민들을 보며 시장으로서 많은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한정된 예산과 관련법에 따른 어쩔 수 없는 한계로 시위를 하는 모든 분들의 요구를 해결해 드릴 수는 없겠지만,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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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14 [18:39]  최종편집: ⓒ nanum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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