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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참치양식펀드' 출범, 김영춘 해수부장관 '금융투자업계 지속적 관심' 당부
총 50억 원 펀드 조성, 6일 BNK그룹 본사에서 출범 기념식 개최
 
조장훈 기사입력  2019/03/06 [13:55]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국내 최초로 실물 양식투자펀드인 ‘BNK 참치 전문투자형 사모투자 신탁1호(이하 ’참치1호펀드‘)’가 출범함에 따라, 6일 BNK금융지주 본사(부산 소재)에서 출범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참치1호펀드 출범은 지난 2월에 발표된 「수산혁신 2030 계획」에 따른 후속조치로서, 우리나라 수산업의 혁신성장과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치1호펀드는 BNK금융지주 산하 6개 계열사(이하 'BNK',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BNK자산운용)가 40억 원을 출자(선순위)하고, 남평참다랑어영어조합법인(이하 남평)이 10억 원을 출자(후순위)하여 2019년 3월부터 3년간 총 50억 원을 참치양식에 투자하게 된다.

 

이 투자금은 남평이 운영하는 외해양식장(경남 통영시 욕지도 소재)의 참치 종자(10kg 내외 크기의 어린 참치) 구입비와 사료비 등 3년간의  운영비에 조달된다. 이후 남평이 이 양식장에서 50kg 이상으로 키워낸 참치를 출하한 판매대금으로 투자금을 상환하게 된다.

 

 

그동안 참치양식은 잠재적 시장가치에도 불구하고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10kg 크기의 참치가 50kg 이상으로 자라는 데 2년 이상의 긴 기간이 필요한데다, 대규모 외해양식장 시설 조성 등에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어 투자금을 장기간 회수하기 어렵기 때문이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18년 6월부터 참치양식에 민간의 실물투자펀드를 접목시키고자 금융투자협회를 통해 참치양식업계와 관심 있는 금융기관 간의 연계를 적극 주선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BNK는 참치가 50kg 이상 자라면 육질이 좋아지고 부가가치가 크게 상승(1kg당 4~5만 원)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투자기회를 도출해냈다.

 

세계적으로 최고급 어종인 참치는 최근 자원 감소에 따라 어획량이 줄어드는 반면, 양식은 일본, 호주, 멕시코 등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300여 개의 양식장에서 연간 약 1만 5천 톤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참치를 양식하고 있는 업체는 3개이며, 앞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통계에 따르면, 2005년 총생산량 9만 톤(어획 8만 톤, 양식 1만 톤)이던 것이 2015년 총생산량 7.8만 톤(어획 4.1만 톤, 양식 3.7만 톤)으로 줄었고, 특히 양식 생산량 비중이 크게 늘었음을 알 수 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손강 BNK부산은행 IB사업본부장으로부터 시중은행 최초로 발족한 해양금융부의 비전과 업무현황을 듣고, “성장가능성이 큰 해양수산부문의 미래를 위해서는 금융투자부문과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금융투자업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양식업계와 펀드업계의 만남을 통해 ‘참치양식펀드’라는 새로운 사업모델이 창출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참치1호펀드 출시는 양식업과 같이 첨단기술 분야가 아니더라도 기존의 관점을 조금만 바꾸면 얼마든지 혁신성장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사례이며, 이를 계기로 연어 등 양식어종의 실물펀드가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펀드 출범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나눔일보 = 조장훈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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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06 [13:55]  최종편집: ⓒ nanum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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