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사회 > 사회일반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천연기념물 제197호 크낙새, 서울 인근 야산에서 30여 년만에 발견
1980년대 자취를 감춘 이후 첫 발견, 조사 착수
 
조영자 기사입력  2019/05/04 [13:35]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서울 인근 야산에서 천연기념물 제197호 크낙새가 발견되었다는 시민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서울 인근 야산에서 발견된 크낙새로 추정되는 새, 천연기념물 제197호 크낙새(암컷), 천연기념물 제197호 크낙새(수컷)     © 문화재청

 

시민 정현모씨는 3일 서울 인근 야산을 산책 중 크낙새로 추정되는 새를 발견하고, 사진과 함께 문화재청에 제보했다. 제보한 사진에 따르면, 크낙새의 주요 특징인 검은 색 몸통에 배 부분이 흰색을 띄고 있는 등 크낙새 암컷의 모습과 유사하다. 이에 문화재청은 해당 지역에 크낙새가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을 고려하여 제보 접수 즉시 관계 전문가를 파견하여 현황 조사에 착수했다.

 

현장 조사는 우선 육안조사와 플레이백 조사(Playback method: 같은 종의 소리를 들려줌으로써 반응·서식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의 조사) 등의 방법으로 추진하며, 필요하면 무인카메라를 설치하여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크낙새는 딱따구리의 일종으로, 북한에서는 ‘클락 클락’ 운다고 해서 클락새로 부른다. 암수 모두 몸길이는 약 46㎝ 정도이고, 배와 허리는 흰색, 나머지 부분은 검은색이나, 수컷은 머리 꼭대기와 부리 옆의 무늬가 붉은색인 것이 특징이다. 백두산 이남에만 서식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6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나, 1980년대 이후 자취를 감추고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참고로, 경기도 남양주시의 광릉 크낙새 서식지는 1962년 천연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되어 있다.

 

문화재청은 작년부터 북한지역의 크낙새 서식실태 남북 공동 조사·연구를 위한 협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로 서울 인근에서 크낙새 서식이 확인될 경우 멸종위기에 처한 크낙새 복원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눔일보 = 조영자 선임기자]


주변의 따뜻한 이야기를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싶거나, 본인의 선행을 알려 뜻을 함께 할 분들을 널리 구한다면 언제든지 press@nanumilbo.com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선행을 증빙할 사진이나 자료가 첨부되면 더 좋습니다. 자료는 특별히 정해진 형식이 없습니다. 문장력에 대한 부담은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데스크의 수정보완을 거쳐 기사로 나갑니다. 본사의 추가 취재에 응할 수 있는 연락 전화번호는 꼭 필요합니다. 자료 검토 또는 추가 취재 결과, 보도에 부적합하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보도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기사제보·독자투고, 취재요청 및 보도자료 > press@nanumilbo.com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9/05/04 [13:35]  최종편집: ⓒ nanumilbo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1/16
광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자전거래 의혹 후폭풍, 60억원 미지급 축산유통업체 3곳 폐업 위기 / 조장훈
신복위-민간 신용상담기관, '연계지원 확대' 간담회 개최 / 조영자
해양경찰교육원, 제주대학교와 '우수인재 양성' 두 손을 맞잡다! / 오승국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 이임식… 양정철 신임 원장 '이어받아 최선 다하겠다' / 조장훈
박찬대 의원, 인천지방경찰청장 만나 '청소년 범죄' 대책 촉구 / 조장훈
석관실버복지센터, 동구마케팅고 학생들과 ‘어르신 스마트폰 활용' 교육 진행 / 조영자
완도해경, 노화도 '외국인 환자와 임산부' 동시 긴급이송 / 오승국
박완수 의원, '간이과세 9,800만원 상향' 부가세법 개정안 발의 / 최진희
2019 미스코리아 지역예선, 전남·제주 진 건국대 출신 ’임아로' / 오승국
천정배 "미국의 5.18 기밀자료, 한국 정부가 공식 요청해서 받아내야" / 오승국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