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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의원,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울산 동구 주민토론회 개최
“본사이전하면 지역경제 위기 가중, 주민의견 모아 대응”
 
조장훈 기사입력  2019/05/09 [18:34]

현대중공업이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법인분할을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 정치권과 노동조합, 주민들의 중단 요구 목소리도 거세게 나오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연장선상에서 한국조선해양(분할존속)과 현대중공업(분할신설)으로 법인분할을 추진하고, 이에 따른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 본사는 서울로 옮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 및 울산시, 울산시 동구청,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현금성 자산은 서울로, 부채는 울산공장에 떠넘기는 불균형 분할'이라며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 

 

▲ 현대중공업 홈페이지 게시 배너     ©조장훈대표기자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 본사가 위치한 울산 동구를 지역구로 하는 김종훈 의원(민중당)은 9일 오후2시 동구 일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대중공업 법인분할에 대한 동구주민 토론회’를 열어 각계각층의 여론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박근태 현대중공업지부장과 지역 상인 및 주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법인분할 중단을 촉구했다.

 

토론회는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촉발된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추진과정과 문제점을 설명하고 참가 주민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주민토론회를 주관한 김종훈 의원은 “현대중공업 법인분할은 울산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조선해양이 실질적인 본사역할을 하게 되면서 현금성 자산은 서울로, 부채는 울산공장에 떠넘기는 불균형 분할이 될 공산이 크고 이로 인한 지역 세수반감과 대규모 인력유출 등은 울산경제의 근간마저 흔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노사협상도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아닌 자회사 현대중공업과 하게 되는 등 단체협약 승계거부 및 노조무력화 등이 시도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현재도 단가후려치기와 기성금 삭감 등 불공정한 하청구조가 한층 더 공고해지고 하청노동자들 생계는 심각한 위협에 놓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김종훈 의원은 20일 국회에서도 현대중공업 법인분할과 대우조선해양 인수 문제점을 지적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또 어제 법인분할 우려를 발표한 울산시와 지역 정치권 및 대책위 등 노동시민사회와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갈 계획이다.  

 

[나눔일보 = 조장훈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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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09 [18:34]  최종편집: ⓒ nanum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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