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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99년전 봉오동전투 '독립군의 빛나는 첫 승리'
7일 '봉오동전투 전승 제99주년 기념 국민대회' 국회서 개최!
 
조장훈 기사입력  2019/06/07 [17:35]

(사)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우원식 의원)는 현충일 이튿날인 7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봉오동전투 전승 제99주년 기념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역대 최초로 국회에서 치러진 기념식인 '봉오동전투 전승 99주년 국민대회'는 봉오동 전투의 전승을 기념하고 전투를 이끌었던 홍범도 장군의 빛나는 업적을 기리는 자리가 됐다. 국가보훈처, 광복회, 재향군인회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여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와 남양홍씨남양군파대종중회가 주최한 이날 국민대회는 특히, 올해 뜻깊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헌신을 추모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봉오동전투는 3.1운동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대규모 독립전쟁에서 우리 독립군이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거둔 최초의 승전이며, 이후 청산리대첩 등 1920년대 독립전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우리 역사상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 중 하나이다.

 

 

올해 기념식에는 홍범도장군의 외손녀인 김알라 여사가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알라 여사는 "할아버지를 기억하고 봉오동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모인 것을 보면서, 할아버지 품에 안겼던 아기였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회고하면서 "다시는 일본과 같은 힘센 나라에 점령당하지 않는 강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나라를 사랑하고 되찾기 위해 싸웠던 독립군의 정신을 기억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또한, 홍범도장군과 함께 봉오동전투 승리를 이끌었던 최운산장군, 청산리대첩의 승리를 이끌었던 이범석 장군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가 한 자리에 모여 독립전쟁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국민대회에 참석한 문희상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99년 전 오늘인 1920년 6월 7일, 독립군 연합군단은 봉오동 골짜기에서 일본군을 대파했다. 독립군의 빛나는 첫 승리이자 무장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대승이었다”면서 “일제강점기에 고통 받던 우리 민족에게 자주독립에 대한 희망을 안겨 주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서 “항일무장독립운동 최초의 승전인 봉오동 전투의 중심에는 홍범도 장군이 계셨다. 홍범도 장군은 독립군으로서 가장 치열하고, 가장 지속적인 투쟁을 벌였던 우리 민족의 영웅”이라면서 “그럼에도 그동안 홍범도 장군의 일생과 업적을 기리는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하고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적인 활동을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기리는데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어서,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 김원웅 광복회장, 김진호 재향군인회장 등도 축사를 통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올해 개봉예정인 3일간의 봉오동전투를 다룬 영화 ‘전투’의 메이킹 필름이 최초로 공개됐고,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의 조환래 함장의 홍범도 장군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홍범도장군 어록 서각작품 기증식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의원은 기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도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수많은 독립군과 광복군은 우리 군의 역사적인 출발점'이라고 하신바 있다."며, “내년 2020년은 봉오동 전투 승전 100주년이 되는 해인데, 이는 독립전쟁이 시작된 100년의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우 이사장은 이어 “독립전쟁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과 계승 작업은 대한민국 헌법정신과 국군의 역사를 제대로 확립하는 일이고, 반쪽짜리 우리역사를 완성하는 일로서 독립전쟁 100주년 준비에 다함께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눔일보 = 조장훈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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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07 [17:35]  최종편집: ⓒ nanum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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