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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구 이상헌 의원, 대한광복회 ‘박상진 의사' 재조명 토론회 성료
3.1 운동보다 4년 앞선 1915년 '대한광복회' 조직해 친일 부호 처단
 
조장훈 기사입력  2019/08/23 [09:08]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2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한 ‘울산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 공적의 재조명을 위한 토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 고헌 박상진 의사와 절명시. (사진출처=고헌박상진의사 추모사업회)     © 나눔일보


고헌 박상진 의사는 그 공적에 비해 알려진 바가 적다. 1884년에 태어나 1921년 순국했다. 울산 출신으로 향리에서 한학을 배우다 후에 의병장으로 알려진 허위(許蔿) 문하에서 1902년부터 수학했다. 1907년부터 양정의숙(養正義塾)에서 신학문을 공부했고, 1910년 판사시험에 합격해 평양법원에 발령받았으나 식민지 관리는 하지 않겠다며 사퇴했다.

 

1911년부터 만주와 국내를 오가며 독립투쟁의 방략을 갖추던 중 1915년 7월 대한광복회(大韓光復會)를 조직, 총사령으로 취임했다. 대한광복회에는 이후 1916년 청산리전투의 영웅 김좌진(金佐鎭) 장군이 가입해 부사령으로 활약했다.

 

박상진 의사는 1916년 만주에서 무기구입을 하여 오는 길에 서울에서 피체되어 6개월간의 옥고를 치렀고, 출옥 후 친일 부호들의 처단에 나섰으며, 이때 붙은 처단 고시문(告示文)으로 인해 대한광복회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하지만, 조직이 발각되면서 1918년 봄 일경에 체포됐다. 이후 사형선고와 4년의 옥고를 거쳐, 1921년 8월 13일 순국했다. 1960년 울산에 추모비가 건립됐으며,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이상헌 의원은 울산 북구 국회의원이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서 평소 울산의 역사·문화 보존과 확산 활동에 앞장서왔으며, 이번 토론회 행사에 대해서도 단독주최를 진행하는 등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셨다“면서, ”국가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이들을 잊는 것은 국가가 나아가야 할 길을 잃어버리는 것과도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3.1운동 100주년이자 광복 74주년을 맞이하여 널리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의 공적을 재조명하는 오늘 토론회는 우리 국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면서, “본 토론회를 통해 독립운동의 기틀을 마련하였던 박상진 의사의 업적을 재평가하여 역사에 길이 남아야 할 위인으로 각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주백 좌장(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은 “1910년과 1920년대 독립운동은 성격이 달라 제대로 판단하기에는 시대적 배경과 개인의 특징 등 고려할 점이 많다”고 말한 뒤, “여러 준비과정을 통해 박상진 의사의 공적을 다시금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이라면서, “오늘 토론회를 개최해주신 이상헌 의원님께서도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없었던 박상진 의사 공적에 대한 재평가가 본 토론회를 통해 새로운 논의의 촉매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준비하셨을 것”이라면서 토론회 개최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행사 주최자인 이상헌 의원을 비롯하여 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강길부 의원, 이종걸 의원,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송철호 울산시장, 심완구 울산초대시장 등 주요내빈 및 신주백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이 좌장, 이성우 충남대학교 역사학과 교수가 발제자, 박민영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위원·이현주 국가보훈처 공훈발굴과 학예연구관·권경률 역사 칼럼니스트가 토론을 맡아 참석했으며, 고헌 박상진 의사의 증손자 박중훈과 함께 울산의 각 지자체, 시민단체, 시민들이 함께 했다. 

 

[나눔일보 = 조장훈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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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23 [09:08]  최종편집: ⓒ nanum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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