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사회 > 교육·학습·자격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강서구 '송정중' 폐교 반대, '학교 지키기 마을잔치' 한 마음!
진성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서울시교육청이 수렴하도록 적극 나서겠다"
 
조장훈 기사입력  2019/09/02 [14:03]

[취재=인터넷언론인연대 시빌포스트 이희정 기자/편집=조장훈 대표기자]서울시 대표적 우수 혁신학교인 강서구 송정중학교가 폐교 위기로 몰린 가운데 ‘송정중학교를 지키기 위한 주민대잔치’가 열렸다.

 

 

송정중 재학생등 3백여 명과 지역주민 그리고 시민단체와 이 학교의 교사·학부모들로 구성된 ‘송정중 폐교반대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송지모)’는 지난 8월 29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송정중학교를 지키기 위한 주민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발의 논리를 벗어나 학교다운 학교로 되돌아 올 수 있도록 '송정중 폐교 행정예고'에 대한 분노를 노래, 춤, 상징의식, 행진 등 다채롭고 즐거운 분위기로 녹여내 주민들과 함께 하는 마을잔치로 진행했다.

 

앞서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송정증 재학생과 학부모도 모르는 사이에 2020년 3월 1일자로 송정중학교를 인근 마곡아파트단지에 신설되는 ‘마곡2중학교(가칭)’로 통·폐합하는 행정예고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 송지모는 이날 오전 학교를 폐교로 몰아간 잘못된 행정과 처리과정에서 드러난 교육청 당국자들의 책임을 묻기 위해 주민 992명의 동의를 받아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송지모는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자료에 따르면 마곡2중을 신설하지 않을 경우 송정중의 학급당 학생 수는 2020년 32.1명, 2027년 68.9명에 이르게 된다.”며 “반대로 말하면 송정중이 없어질 경우, 신설되는 마곡2중도 과밀학급·과대학교를 피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1만 여명의 학생들이 성장해 자라고 30년의 추억이 깃든 학교가,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교사가 하나로 묶여 9년간 전국적인 혁신학교로 만들기 위해 정성을 쏟아온 학교가 갑자기 사라질 위기에 놓여 진 까닭을 설명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하루 빨리 학교가 되돌아 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18일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송정중학교 폐교 결정에 '1개 학교 신설시 3개 학교 폐교'를 방침으로 삼은 것은 주변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천편일률적인 기준 적용으로 보인다.”며 "폐교 대상에 송정중학교를 넣은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진성준 민주당 강서을 지역위원장은 "서울시교육청이 송정중학교 폐교 추진 과정에서 잘못된 예측으로 5년 전 송정중학교 폐교를 추진했다가 주민 반대에 부딪혀 없던 일로 했다. 송정중학교를 폐교하면 오히려 주변학교가 과밀이 된다"라면서, "서울시교육청이 주민 뜻에 어긋나지 않게 주민들과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만선 서울시의원은 “송정중학교 폐교는 잘못된 행정과 심지어 주민의 의견수렴 절차 없이 추진됐다.”며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더 이상 아픔과 상처를 주지 않고 송정중학교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교생이 450여명인 송정중학교는 ‘9년차 혁신학교’이자, 서울 전체 중학교 385곳 가운데 단 4곳인 ‘혁신미래 자치학교’중 한 곳이다. ‘혁신미래 자치학교’는 혁신학교 중에서 선정되며 ‘2단계 혁신학교’로 불린다. 하지만 잘못된 예측과 행정 처리로 내년 2월 말일 폐교가 결정되면서 학생과 학부모 등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나눔일보 = 조장훈 대표기자]


주변의 따뜻한 이야기를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싶거나, 본인의 선행을 알려 뜻을 함께 할 분들을 널리 구한다면 언제든지 press@nanumilbo.com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선행을 증빙할 사진이나 자료가 첨부되면 더 좋습니다. 자료는 특별히 정해진 형식이 없습니다. 문장력에 대한 부담은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데스크의 수정보완을 거쳐 기사로 나갑니다. 본사의 추가 취재에 응할 수 있는 연락 전화번호는 꼭 필요합니다. 자료 검토 또는 추가 취재 결과, 보도에 부적합하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보도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기사제보·독자투고, 취재요청 및 보도자료 > press@nanumilbo.com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기사입력: 2019/09/02 [14:03]  최종편집: ⓒ nanumilbo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1/16
광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초연결사회, 전자정부 소프트웨어․IOT 보안센터 개소 / 조영자선임기자
석주 이상용 선생 '안동 임청각', 복원‧정비 종합계획 수립 / 조영자선임기자
주식회사 리만, 1억원 상당 '인셀덤 화장품' 다문화 여성 지원 기부 / 강현아
성일종 의원, 서민금융진흥원 '미소드림적금' 유명무실 위기 / 조영자
놓치면 안되는 다양한 고지서, 네이버로 받는다 / 강현아
급성 심부전 몽골 고고학자, 국내 연수중 한국의료진 도움으로 회복 / 최진희
이만희 의원, 주민 생활안전 강화 특교세 34억원 확보 / 조장훈
[덕화만발'德華滿發']널뛰는 인생 / 덕산
[덕화만발'德華滿發']분수를 아는 사람 / 덕산
재일동포 청년의 유튜브 댓글 화제, '역사 속에서 돌진하고 있음을' / 조장훈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