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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한글 교육 '세종학당', 교원 1인당 수강생수 '100여명'
지원확대 절실, 한류열풍 등 영향 수강생 급증
 
조장훈 기사입력  2019/10/08 [18:59]

전 세계적인 한류열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곳곳에서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세종학당의 교원 1인당 수강생 수가 100명에 육박해 지원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세종학당재단은 국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사업을 총괄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2012년 10월 24일 국어기본법 개정에 따라 출범해 2019년 8월 현재 60개국에서 180개소의 학당이 운영되고 있다. 재단은 외국어 또는 제2언어로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하는 기관이나 강좌를 대상으로 세종학당 지정 및 지원을 하고 있으며, 온라인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하는 누리집(누리-세종학당)도 개발·운영 중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류열풍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강생 및 수료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 기관에 대한 성과지표라고 할 수 있는 세종학당 수강생 만족도 점수는 매년 목표치를 상회하는 중이지만, 정부의 지원이 모자라 교원부족이 심각해 한글과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수업진행에 차질이 우려될 정도라는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이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전 세계 세종학당 교원 1인당 한국어 수강생 수’ 등 관련 자료에 의하면, 2015년 이후 2018년까지 세종학당 교원 1인당 수강생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2015년 64.4명이었던 교원 1인당 수강생 수는 2018년 현재 100명에 가까운 99.7명까지 이르렀다. 정원초과로 한국어 수업을 듣지 못한 대기자 수까지 포함하면 교원 1인당 수강지원자(수강생+대기자) 수는 100명을 훌쩍 넘는다. 특히 대기자 수의 경우 최근까지 파악하지 않다가 2018년부터 일부 학당에서만 집계한 자료라 향후 전수조사 시 교원 1인당 수강지원자(수강생+대기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기준 대륙별로는 유럽소재 학당의 교원부족이 가장 심각했으며(133.5명), 아프리카(106.6명), 아시아(91.7명), 아메리카(77.8명), 오세아니아(52.3명) 순이었다. 특히 아프리카는 2015년(45.8명)에 비해 2018년 교원 1인당 수강생 수가 2배 이상 늘었다. 세종학당이 가장 많은 아시아도 지난 4년 사이 그 비율이 급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학당이 늘어나는 수요에 비해 교원확충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다.

 

이상헌 의원은 “최근 영화·음악·드라마 등 한국의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이러한 한류열풍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우리 민족문화의 기본인 한글의 교육·홍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진단하면서, “전 세계 언어 중 사용 순위 13위에 오른 한국어의 위상에 걸맞게 세종학당의 교원확충과 지원확대가 꼭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눔일보 = 조장훈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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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08 [18:59]  최종편집: ⓒ nanum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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