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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화만발'德華滿發']어떻게 살 것인가
집착하는 것은 마침내 근심이 된다
 
덕산 기사입력  2019/11/11 [08:55]

덕산 김덕권(前 원불교 청운회장·문인협회장, 카페 '덕화만발 http://cafe.daum.net/duksan725' 운영)

 

참으로 세상 살기가 어렵습니다. 생각해 보면 팔십 평생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힘들게 살아 왔습니다. 오죽하면 서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인생은 고해(苦海)>라 하셨을까요?

 

맹자(孟子)는 사람이 한평생 살아가며 구차하게 굴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구차하게 살아가지 않으려면 소유에서 자유로워져야 하지 않을 런지요? 우리의 사랑도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이 많은 사람은 안으로 생각하는 기능이 약하다는 증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말이 많은 사람에게 신뢰감이 가지 않는 것은 그의 내면이 허술하기 때문이고, 행동보다 말을 앞세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하나같이 얻는 것을 좋아하고 잃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러나 일생을 통해 어떤 것이 참으로 얻는 것이고 잃는 것인지 내다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눈으로 보는 것을 다 탐내면 안 됩니다. 사람들이 집착하는 것은 마침내 근심이 됩니다. 집착할 것이 없는 사람은 근심 할 이유도 없습니다. 사람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 분수에 맞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기 분수도 모르고 남의 영역을 침해 하면서 욕심을 부린다면, 자신도 해치고 이웃에게도 피해를 입히기 마련입니다.

저의 첫 번째 수필집이 <진흙 속에 피는 꽃>이었습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살지만 맑고 깨끗합니다. 무엇하나 버릴게 없는 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연꽃은 수도인의 상징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품위 있고, 우아하며, 정갈한 것은 수도 인이 맑고 향기로워 그렇습니다.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 제가 생각해 낸 것이 다음카페 <덕화만발>의 개설이었습니다. 비록 몸은 진세(塵世)에 살고 있지만 마음만은 모든 욕심 버리고 이 메마르고 각박하며 어지러운 세상에 <맑고 밝고 훈훈한 세계>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로부터만 10년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전 세계에 덕화만발 가족이 수만에 이릅니다.

 

그리고 여러 인터넷 신문과 일간지, 월간지에 저의 졸문 <덕화만발>이 실리고 있습니다. 또한 <덕화만발 4대강령>의 기치(旗幟)를 세우고 이 목숨 다하는 날 까지 <지성여불(至誠如佛>의 정성으로 달려 갈 것입니다.

                       

첫째, 초지일관하겠습니다.

누구에게나 일을 시작할 때의 첫 마음이 있습니다. 사람 사이에는 약속이 있고, 사회에는 많은 계약이 있으며, 이 초심을 끝까지 지켜내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람이며 지조가 있는 사람입니다.

 

둘째, 더욱 자중자애 하겠습니다.

우리의 존재가 천상천하유아독존입니다. 그러면 나라는 존재는 참으로 영원한 것이며,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몸임을 알 것입니다.

 

셋째, 더욱 베풀고 살아가겠습니다.

우리는 숙세의 깊은 인연으로 덕화만발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음공부를 하여 불보살의 인격을 도야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인과의 이치를 믿고, 불생불멸의 진리를 믿습니다. 그래서 만물에 불공을 올려 큰 복덕을 쌓는 길을 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덕화만발 4대강령>

    

1. 덕화만발은 사회의 공기(公器)이다.

2. 덕화만발은 가족 모두가 주인이다.

3. 덕화만발의 주인은 다음 네 가지의 강령을 지킨다.

 

-. 우리는 맑고, 밝고, 훈훈한 낙원세상을 지향한다. 

-. 우리는 편협한 종교, 이념, 정치를 배격하고 중도를 지향한다.

-. 우리는 서로 돕고 이끄는 상생상화의 정신을 지향한다.

-. 우리는 매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열적으로 활동한다.

 

어떻습니까? 이 4대강령의 기치 하에 맑고 밝고 훈훈한 세상을 열어가는 삶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 일을 찾지 못했더라면 이 나이에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요? 아마 술친구들과 어울려 막걸리 판이나 벌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요? 육신의 발자취는 땅에 남고, 마음이 발한 자취는 허공에 도장 찍힙니다. 그리고 끼쳐 둔 공덕은 세상에 남는 것이지요!

 

단기 4352년, 불기 2563년, 서기 2019년, 원기 104년 11월 11일

덕 산 김 덕 권(길호) 합장


<본 칼럼은 필자 개인의 의견으로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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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11 [08:55]  최종편집: ⓒ nanum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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