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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의원, 유정복 전 시장 연수갑 출마한다면 '환영한다'
"누가 인천과 연수를 실천적으로 사랑하는지 선택 받자"
 
조장훈 기사입력  2020/02/05 [20:35]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이 유정복 전 인천시장의 연수갑 출마 가능성 소식에 대해 '뜨겁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5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계양과 부평 험지’가 무섭다면,‘연수<갑> 험지’에서 당당하게 겨루자! 유 전 시장의 출마를 뜨겁게 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유 전 시장은 지방선거 낙선 후 정치적 재개를 위해 이번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마 희망 지역 중에는 연수<갑> 지역이 포함됐다고 한다."고 언론보도를 인용 소개하며, "20년 만에 최초로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자신(박 의원)은 오늘(5일) 공개적으로 유정복 전 시장에게 ‘연수<갑>’ 출마를 제안한다"고 밝히고, “중진의 험지 출마를 권하는 한국당의 방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계양과부평 험지’가 무섭다면 차라리 ‘연수<갑> 험지’로 출마해 민심의 선택을 당당하게 받자”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서 "연수<갑> 선거구는 특정 정당이 20여년 독점했다가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처음으로 당선된 곳"이라며, "21대 총선 예비후보에 한국당 소속으로 4명이나 등록했다. 전 연수구청장, 전 경제청장, 전 인천시의회 의장, 전 부장검사 등이 예비후보로 열심히 뛰고 있다."고 소개하고, "유 전 시장과 조만간 합당할 새로운보수당 후보까지 하면 6명의 후보가 있는 셈이다. 연수<갑> 지역은 한국당에 ‘문전옥답(門前沃畓)’인 셈"이라고 평했다.
 
박 의원은 또한, "그러나 특정 정당에 의해 독점된 연수<갑> 지역은 동북아의 대표도시로 성장하는 인천의 다른 지자체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할 때 후퇴만 거듭했다. 이로 인해 변변한 성장 동력 하나 없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다른 도시에는 다 있는 서울과 연결되는 철도망 하나 구축되지 못 했었다. 이로 인해 연수<갑> 지역은 인구 유출이 심각해지고, 지역 상권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찬대 의원은 "초선 국회의원임에도 불구하고, 20년 동안 기다려온 연수구민들의 숙원 사업인 청학역 신설 문제를 풀어냈다."라면서, "특히, 서울로 출퇴근 시간을 하루 1~2시간 단축시키는 제2경인선 건설을 추진해냈다. 100년 전에 건설된 제1경인선에 이어 제2경인선을 놓을 수 있는 주춧돌을 만든 것"이라고 자평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인천서남부권 100만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제2경인선 신설은 이제 예타 통과와 설계 등을 거쳐, 착공을 남겨 놓고 있다.
 
박찬대 의원은 또한, "진짜 누가 인천의 아들로 인천과 연수를 실천적으로 사랑하는지를 국민들의 선택을 받자"고 유 전시장에게 제안했다.

 

박 의원은 "유 전 시장은 정치적 고향은 경기도 김포였다. 김포에서 3선에 성공하며 이명박 정부 때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박근혜 정부 때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냈고, 인천에서의 국회의원 경험은 없다."라고 언급하고, “인천 보수의 텃밭인 연수<갑> 지역이 험지라서 유정복 시장이 출마를 결심했다면 뜨겁게 환영한다. 연수 유권자들은 변화의 새 시대로 갈 건지, 구세력이 다시 등장하는 구시대로 갈 건지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는 말로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한편, 유정복 전 시장이 인천 연수갑에 공천을 신청할 것이라는 '연수갑 출마설'은 한국당 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지역 언론의 보도 등에 의해 지역 정가에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유정복 전 시장은 “현역의원들의 얘기를 비롯해 현재 저와 관련해서 돌고 있는 얘기는 전혀 근거 없는 얘기다. 조만간 제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5일 오후 한 지역 언론은 한국당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유 전 시장이 같은 당 홍일표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미추홀갑에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홍일표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았으며, 항소심 선고 공판이 오는 7일 열린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징역 1년 10월을 구형한 바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죄는 벌금 100만원 이상이 확정되면 의원직은 물론 피선거권도 잃는다. 7일 항소심 선고 이후에도 대법원 판결이 남아 있지만, 항소심 결과가 공천 심사에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유 전 시장의 미추홀갑 공천 신청설에 더 큰 무게가 실릴 것으로 관측된다.

 

[나눔일보 = 조장훈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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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05 [20:35]  최종편집: ⓒ nanum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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