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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유해 국내 봉환' 환영, 우원식 의원 등 가교 역할
문재인 대통령, ‘제101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발표
 
조장훈 기사입력  2020/03/01 [13:37]

문재인 대통령은 ‘제101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카자흐스탄에 묻혀있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이사장 우원식)는 이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한, 올해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하며,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홍 장군의 유해를 조국으로 봉환하여 안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은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가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왔던 과제로, 우리 정부와 카자흐스탄 정부를 잇는 가교역할을 맡아 원활하게 유해가 봉환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우원식 의원은 “홍범도 장군 유해를 고국으로 드디어 고국으로 모셔올 수 있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강점기간 동안 일제에 의해 모든 가족을 잃고 스탈린에 의해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되어 극장 앞 수위로 쓸쓸히 돌아가신 머슴 출신의 장군이기에 더욱 이번 봉환 결정이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우 이사장은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문(文)을 대표하는 분이 도산 안창호 선생이라면 무(武)를 대표하는 분이 홍범도 장군이다. 홍범도 장군은 봉오동, 청산리 전투의 승리를 이끈 위대한 독립군 대장이었지만 그동안 합당한 예우를 받지 못했는데, 홍범도 장군의 유해봉환을 통해 우리 국민의 자부심을 일깨우고 독립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새기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우 이사장은 “홍범도 장군을 모시면서 그 분의 역할과 위상에 맞게 추모공원 조성, 추모기념관 건립 등을 추진하겠으며, 독립전쟁 100주년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기념사업을 준비하겠다”며, 독립전쟁 100주년 기념식, 소설과 다큐멘터리 제작 등 홍범도 장군을 통해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일깨우고, 코로나19 국난극복에 홍범도기념사업회가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논의는 지난해 4월 문재인 대통령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국방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 장관의 양자회담을 가지고 후속 논의를 이어갔다. 지난해 9월 제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참석차 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한 문희상 의장도 니그마툴린 누를란 자이룰라예비치(Nigmatulin Nurlan Zairullayevich) 카자흐스탄 하원의장을 만나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희망을 전달한 바 있다.
 
이사장인 우원식 의원은 대통령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카자흐스탄 국빈방문에 함께 했고, 이후 정부 부처와 함께 카자흐스탄 고려인 사회의 봉환 관련 논의를 함께 해왔다. 우원식 이사장은 “앞으로 본격적인 유해 봉환 협의 과정에서 우리 정부의 봉환 노력을 카자흐스탄에 잘 전달되도록 구체적인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범도 장군(1868~1943)은 평양에서 태어났으며 일제 치하에서 의병투쟁에 몸을 던졌다. 대한독립군 총사령관까지 오르며 간도와 극동 러시아에서 일본군을 토벌했다. 일본군에게는 '하늘을 나는 장군'이라고 불릴 정도로 두려운 존재였고, 민중에게는 '백두산 호랑이' '축지법을 구사하는 홍범도 장군'으로 불릴 만큼 추앙받았다. 독립운동사의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인 봉오동 전투는 그의 주도로 승리했다. 청산리 전투에도 참전해 큰 몫을 담당했다. 홍범도기념사업회 홈페이지(홍범도.com)에서 홍범도 장군의 생애와 활약상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나눔일보 = 조장훈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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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01 [13:37]  최종편집: ⓒ nanum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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