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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감염병연구소, 전북 익산이 '설립 최적지'
질병관리본부, 5월부터 12월까지 용역...익산, 대전, 오송 등 경쟁
 
조장훈 기사입력  2020/04/28 [18:12]

[취재=인터넷언론인연대 투데이안 엄범희 기자/편집=조장훈 대표기자]코로나19가 우리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고,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한 다각적 전망도 심층 깊게 나온다. 미래에 코로나19 보다 더 심각한 질병이 인류를 끊임없이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은 깊이 우려되면서도 상당한 설득력을 얻는다.

 

이에 따라 미래의 질병에 대한 우리사회의 사전적 대비가 필요하다. 또 그 선두에는 정부가 설립을 추진 중인 국립감염병연구소의 역할이 기대된다.

 

 

◇질병관리본부, 5월부터 12월까지 용역...익산, 대전, 오송 등 경쟁
-익산, 아시아최대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전국최초 원광대 인수공통감염병연구센터 갖춰

 

전북 익산시가 국립감염병연구소 설립의 최적지로 알려지며 본격적인 연구소 유치에 나섰다. 익산시에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생물안전차폐시설(ABSL-3)을 갖춘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2013년)'가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국내 최초 인수공통감염병 연구기관인 인수공통감염병연구센터(2005년)을 원광대병원이 갖추고 있어 특화된 인프라를 구축해 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각종 연구소가 다수 자리 잡고 있는 대전과 코로나19 컨트롤 타워로 질병관리본부가 위치한 오송 등에 한발 뒤졌지만, 익산시는 각종 인프라 구축 등 장점을 내세워 연구소 유치에 뛰어들었다.

 

익산시 월성동에 위치한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주변 부지가 넓고 저렴한데다 향후 K-바이오 등 연관 산업 유치도 가능해 수도권이나 대전시에 비해 월등한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기존시설을 활용하기 때문에 중복투자가 방지되는 등 국가 예산 절감 및 신속한 국립감염병연구소 설치가 가능한 이점도 있다.  최단 시간에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접근성 역시  관련 시설이 있는 충북 오송(질병관리본부), 대전시(화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와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KTX 익산역-호남선·전라선·장항선,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익산포항고속도로  등 교통접근도가 용이하다.

 

여기에 전북대, 원광대 등 도내 보건의료, 농생명, 바이오헬스 인력 일자리 창출이 가능(청년층 유출 방지)한 점도 연구소 설립의 당위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북대 역시 적극 환영하는 입장이다.

 

그동안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는 법인화가 이뤄지지 않아 통큰 결단이 요구돼 왔다. 법인화를 위해서는 국회법 개정, 다부처 접근성, 재산문제 등 여러 가지 난제들이 엮여 있기 때문이다.

 

특히, 9명의 제 21대 국회의원을 배출한 더불어 민주당 전북도당도 전북대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 기능 및 역할 확대를 1호 공약으로 채택했다.

 

세부적으로는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기능 및 역할 확대,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남원(국립)의료원 설립, 국립희귀질환의료원 건립, 가축질병 안정성 연구센터 구축 및 동물백신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이번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최근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실을 중심으로 검토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가 함께 참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북대가 법인화 대신에 국립감염병연구소로 전환할 경우, 연구소 유치에 따른 대규모 예산운용, 일자리 창출, 부처 간 소통강화 등 예상보다 많은 시너지 효과가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감염병의 선제적 대비·대응 기술 확보를 통한 국민 건강보호 및 경제사회적 손실을 방지하고, 국립감염병연구소 유치를 통해 우수 인적 자원의 유입이 가능하다"며 "진단키트, 의료기기 등 K-바이오 연관산업도 유치해 다양한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국립희귀질환센터 유치를 위해 한병도 익산을 국회의원 당선인이 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국립감염병연구소 유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나눔일보 = 조장훈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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