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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일 전 세계민주한인회의 사무총장, 민주당 최고위원 도전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평당원·전남 출신 최고위원 후보
 
조장훈 기사입력  2020/07/22 [15:44]

[취재=인터넷언론인연대 임두만 고문·추광규·조장훈 기자]오는 8월 29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의 당권 레이스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21일 오후 6시까지 후보등록 마감을 집계한 결과 당 대표 경선에는 기존 이낙연 의원, 김부겸 전 의원 외에 2선의 박주민 의원이 뛰어들면서 3자 대결 구도로 펼쳐지게 됐다.

 

 

또한, 전당대회를 통해 5명을 뽑는 최고위원에는 10명의 후보가 등록해, 24일 예비경선(컷오프)을 거쳐 8명이 본선에서 경쟁하게 된다. 최고위원 후보로는 원내에서 김종민(충남 재선), 노웅래(서울 4선), 소병훈(경기 재선), 신동근(인천 재선), 양향자(광주 초선), 이원욱(경기 3선), 이재정(경기 재선), 한병도(전북 재선) (가나다순) 의원  등 8명의 현역 의원, 원외에서 염태영(경기) 수원시장, 정광일(전남) 전 세계한인민주회의 사무총장 등이 등록을 마쳤다.

 

이날까지 등록한 최고위원 후보 중 세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의외의 인물이 있어 눈길을 끈다. 원외인사로서 세계민주한인회의 사무총장을 지낸 정광일(61) 후보가 그렇다.

 

최고위원 후보 중 유일한 전라남도 출신인 정 후보는 앞서 지난 4.15 총선에서 세계 한인단체 전·현직 인사 350여명의 추천을 받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경선 후보자로 나서기도 했던 인사로서 21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에서는 ‘재외국민선거지원 본부장’을 맡아 일했다.

 

전남 영광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에서 20년 동안 재외동포 언론인으로 일하다 10년 전 재외동포 정책전문가로 민주당에 영입됐다. 미국 뉴욕에서는 라디오코리아 방송실장, TKC 한국방송 보도국장, 코리안스트릿저널 편집인, 뉴욕 동아일보·세계일보 기자로 활동했다.

 

그가 사무총장을 맡이 일했던 세계한인민주회의는 2010년 민주당이 만든 재외동포 정책조직 담당기구다. 그는 재외국민 유권자의 표심이 한국정치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이 일에 전념했으며, 이에 따라 그동안 ‘재외국민 유권자 100만 명 투표참여운동’을 전개해 왔고 상당히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 후보는 재외동포를 지원하는 재외동포청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해 오고 있다. 나아가 귀국 후 안중근 유지계승 활동을 전개하면서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대표로서 안중근 마라톤, 안중근 웅변대회 등을 개최하며 안중근 정신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20일 후보로 등록한 정 후보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우리 정당과 정치권에 700만 해외동포들의 중요성을 피력하는데 온 힘을 기울였다"고 자신의 활동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재외동포 투표권도 획득했으며 지금은 ‘재외국민 유권자 100만 명 투표참여운동’을 전개,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민주당 최고위원이 되면 재외동포들이 새로운 남북교류협력시대를 여는데 실질적인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민주당의 본토라고 할 수 있는 전라남도 출신의 최고위원 후보가 나 혼자다. 나아가 윈외로 지자체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이 후보로 등록했으나 평당원으로 최고위원에 도전한 사람도 나 혼자다"라며 "당원이 주인인 민주당에 평당원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출마의 변을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당대표,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지명직 최고위원 2명 등 9명으로 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최고위원회를 구성한다. 이중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은 전당대회에서 득표율 상위 5명이 당선된다. 또한, 당규에 따라 선출직 5명 가운데 최소 1명을 여성으로 뽑아야 하므로 득표율 상위 5명 중 여성이 없을 경우 득표율 5위 후보자 대신 여성 최고위원 후보자 중 최다 득표자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다음은 정광일 후보가 후보 등록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출마의 변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후보등록을 했습니다.

 

현역의원이 아닌 원외 평당원의 입장에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선후배 동지들에게 부담을 주지는 않을까 고민도 했습니다.

 

국가와 우리 당이 직면한 여러 현안들이 엄중한 시기에 갖게 되는 8.29전당대회가 당력을 소모하는 이벤트가 아닌 당의 에너지를 다시 결집시키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당 지도부 회의에서 말석이라도 앉을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일먼저 일반당원들과 당 지도부의 소통의 거리를 획기적으로 확 좁히는 일을 해내고 싶습니다.

 

<민주당의 주인이 당원>라는 것을 전체 당원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각종 정치현안에 대한 일반당원들의 여론을 매일 취합분석해서 민주당의 정책으로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시스탬을 확고하게 정착시키면서 다음 대통령선거를 위한 국내외 당원 배가운동을 이끌겠습니다.

 

또 하나는 740만 재외동포들이 새로운 남북교류협력시대를 여는데 실질적인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남북교류에는 해외동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해외 당원과 지지자 중에는 북한을 자주 방문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유능한 대북전문가 집단이 있습니다. 이들의 역량을 모아서 실질적인 남북교류 첫 단계가 되는 <북한방문자유화시대>를 여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나눔일보 = 조장훈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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