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완도군수가 지난해 전라남도 자치단체장 '호감도' 조사 결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포함한 광역·기초 23개 자치단체장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 오승국선임기자

지난달 30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지난해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대상으로 전라남도 광역·기초 23개 자치단체장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는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주민 관심도'와 긍정적·부정적 단어 노출수를 집계한 '호감도'의 두가지 측면으로 조사됐다.

먼저 '주민 관심도'에서는 광역단체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가장 높게 나왔다. 권오봉 여수시장, 허석 순천시장이 그 뒤를 이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24,956건으로 8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호감도' 조사 결과에서는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 순으로 집계한 결과 신우철 완도군수는 긍정률 63.58%, 부정률 3.69%, 순호감도 59.89%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전라남도 인구 순위 12위인 완도군 입장에서는 관심도·호감도 모두 우수한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와 '해양치유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해양치유센터’ 건립 등, 완도군 백년대계 설계 및 대한민국 해양치유산업 선도와 각종 대형 프로젝트 추진 등에서 탁월한 비전과 리더십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 오승국선임기자

이와는 대조적으로, '호감도' 최하위 3명의 기초단체장은 구충곤 화순군수가 43.70% 23위, 김순호 구례군수 43.63% 22위, 이상익 함평군수 47.61%로 21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들 기초단체장은 관심도 조사 결과에서도 이상익 함평군수 9,671건 22위, 김순호 구례군수 12,750건 21위로 나타나 관심도·호감도 모두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관심도에서 26,826건으로 6위를 기록해 더블 최하위는 면했다.

연구소는 '호감도' 조사의 경우, 해당 게시물 내용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됐는데, 이들 감성어가 해당 자치단체장을 지칭하지 않거나 관련이 없을수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트렌드 참고 자료로 감안해달라는 설명을 전했다.

[나눔일보 = 오승국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