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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악구조협회 등정대, 2021 마리앙봉(6,528m) 세계 첫 등정
정보조차 없어 아무도 오르지 못한 미답봉루트 첫 개척
 
최진희 기사입력  2021/10/11 [19:55]

 

사단법인 대한산악구조협회(회장 노익상)에서 파견한 '2021 마리앙봉(6,528m) 세계초등원정대'가 네팔 히말라야 미답봉인 마리앙봉 세계 초등에 성공했다.

 

노익상 단장과 구은수 대장이 이끈 이번 원정대는 9월 8일 한국을 떠나 약 15일에 걸쳐 5,000m급 고개 3개를 넘는 고된 상행카라반을 진행하며 고소적응 후, 27일 베이스 캠프에 도착, 루트파인딩 및 등반 물자수송 후 5,700m 지점에 전진캠프를 구축했다.

 

그리고 10월 9일 새벽 2시 등반을 시작하여 오전 9시 42분 전 대원 모두 마리앙봉(6,528m) 등정에 성공했으며 10일 오후 9시 안전하게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그동안 정보조차 없어 아무도 오르지 못한 미답봉이었던 이 봉우리를 우리 원정대가 세계 최초로 올라 신루트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이번 등정 성공 의미가 특별하다.

 

세계 초등에 도전한 이번 원정대는 노익상 원정단장을 비롯해 구은수 원정대장, 정재균, 이명희, 임정희, 엄태철, 백종민, 정재진 대원 총 8명으로 2020년 1월부터 약 1년 8개월에 걸친 힘든 훈련을 묵묵히 버티며 이번 원정을 준비했다.

 

특히 구은수 원정대장은 1996년도부터 △맥킨리(6,194m), △시샤팡마(8,027m), △에베레스트(8,848m), △낭가파르밧(8,125m) 등정, △ 피크41(6,648m) 세계 초등정 등 화려한 이력과 리더십으로 대원들을 이끌었다.

 

또한 원정대는 등반 전 일정으로 네팔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네셔널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산악사고 발생 시 구조를 요청하는 대한민국 모든 산악인에게 산악응급처치를 해준다는 내용이다. 대한민국 원정대가 네팔지역 산악사고 시 사고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헬리콥터를 이용하여 응급처치 전문의사를 파견하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는 신속한 산악 응급구조 체계가 구축된 셈이다. 비용은 구조를 요청한 원정대가 부담하며 치료 비용은 일부 할인하여 제공한다.

 

공식적으로 네팔의 대형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구조협회가 처음이며 많은 대한민국 산악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정대는 모든 일정을 마치고 오는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나눔일보 = 최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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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0/11 [19:55]  최종편집: ⓒ nanum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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