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완도군, 무공해 식품 '매생이 수확' 한창… 겨울 깊어질수록 더 깊은 맛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 라는 뜻의 순 우리말

오승국 | 입력 : 2022/01/28 [09:09]

 

완도에서는 찬바람을 뚫고 무공해 식품이자 겨울철 별미인 매생이를 수확하느라 분주하다.


완도군에서는 304어가에서 매생이를 양식하고 있으며, 시설량은 총 15,849책이다.


완도 매생이 생산량은 전국 대비 71%를 차지하는데, 올해는 1,880톤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순우리말로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라는 뜻의 매생이는 물이 잘 소통되고 깨끗한 곳이라야 제대로 잘 자란다. 겨울이 깊어질수록 더 깊은 맛을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뜨끈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겨울 보양식으로도 인기 만점이다.

 


한편 지난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는 완도 해조류 양식장의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하며, 완도가 해조류 양식의 최적지이고 친환경적이라고 언급해 화제가 됐다.


특히 완도 매생이는 정화작용과 생리활성촉매 역할을 하는 맥반석으로 형성된 해역에서 자라 이물질 부착이 없고 깨끗해 품질이 좋기로 알려졌다.


매생이는 식물성 고단백 식품으로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특히 철분 함유량은 우유보다 40배나 많으며, 칼륨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노년층에 좋은 식품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 식품으로 그만이고 체내 독소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검푸른 빛깔에 부드러운 식감, 바다 향을 득 머금은 매생이는 보통 덖어 먹거나 매생이 굴국, 매생이 굴떡국, 전, 라면, 파스타 등에 넣어 먹어도 좋다.


군 관계자는 “매생이국이 뜨거워서 혓바닥을 데어도 꽃샘추위 전에 매생이국 한 번 더 먹자고 할 만큼 매생이는 맛있다”면서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는 청정바다 완도에서 자란 매생이 요리를 꼭 즐겨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나눔일보 = 오승국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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