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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제 의원은 ‘한국형 NASA’인 항공우주청의 경남 사천 설립이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하 의원에 따르면,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1일 박성중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 등과 함께 사천 한국항공우주(KAI)을 방문해 사천지역 항공우주 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주센터 현장을 시찰했다.
이 자리에서 안철수 위원장은 “항공우주산업은 중장기 계획이 필요한 분야로, 이번 정부가 지속가능한 거버넌스를 마련하는 정부가 될 것이다”며, “사천에 항공우주청을 설립하여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직접 발표했다고 전했다.
또한, “항공우주청 설립을 위해서는 정부조직법이 개정되어야 하므로, 국민적 공감대 형성 후 항공우주청의 명칭, 조직 규모, 형태 등은 새정부에서 세부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할 것이다”는 안 위원장의 설명도 덧붙였다.
하 의원은 "이로써 정부는 국내 항공우주 인프라가 집중되어 있는 항공우주 메카인 사천을 중심으로 미래 신성장동력인 항공우주 산업의 집약적인 발전을 추진하게 된다."며, "사천의 항공우주청 유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월 14일 경남 선대위 출범식에서 ‘경남에 항공우주청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으며, 3월 3일 사천시 삼천포 대교 집중유세 현장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위치한 사천시에 항공우주청을 설립하여 사천지역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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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제 의원은 그동안 사천 항공우주청 유치를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공약에 포함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사천이 대한민국 항공산업 인프라의 집적지이자 우주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 갈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고, 윤석열 당선인이 심사숙고 끝에 공약으로 결정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 의원은 대선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사천 항공우주청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력하게 촉구해왔고, 안철수 인수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을 수 차례 면담해 설득하는 노력을 지속해왔다고 전했다.
하영제 의원은 “대한민국이 항공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성공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사천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하영제 의원은 지난 1월 13일 대통령 직속으로 항공우주원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고, 지난 4월 28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항공우주 산학연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사천 항공우주청 유치공약 실천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나눔일보 = 최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