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향교는 17일 제41대 이금호 전교 이임식과, 제42대 위승복 전교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따.
이날 행사는 성전배례, 윤리선언문 낭독, 이임전교 공적 소개, 감사패 수여, 향교기 전수, 취임전교 약력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취임식에는 김승남 국회의원, 조석훈 장흥군 부군수, 전남도의회 의원과 장흥군의회 의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위승복 전교는 취임사에서 “공부자님의 인의 사상을 바탕으로 예정과 도덕이 살아있는 장흥향교의 번영과 유림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 중요무형문화재 85호인 석전대제 시 모든 과정을 참례자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집을 소책자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유학 교육에 필요한 표준 교본을 만들어 학생 교육을 강화하고, 전통예절교육과 실천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타 지역의 유림과 인적 교류 추진, 효율적인 재정 운영과 재산 관리, 시설 확충 및 보수를 위해 지자체와 협의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성균관유도회 장흥지부, 여성유도회, 청년유도회와 적극 협조하여 장흥향교의 전통과 명성을 이어가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위승복 전교는 전남도 내 중등교사로 39년간 재직하였으며, 장흥향교 제35기 총무수석장의, 성균관유도회 전라남도본부 상임위원겸 장흥군지부 총무부장을 맡은 바 있다.
[나눔일보 = 손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