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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희 군포갑 예비후보 개소식, 문재인-이해찬-김상곤 '극찬'
김부겸 '오랜 벗이자 사랑하는 아우', 김상곤 '한 후보 없었다면 경기혁신교육도 없었다'
 
조장훈대표기자 기사입력  2016/03/05 [23:09]
더불어민주당 한대희 군포갑 예비후보는 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 품격있는 군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4시 군포시 군포로 528에 위치한 선거사무소 개소식 인사말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군포시민과 더불어 더 큰 정치에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과 이해찬·이학영 더민주 의원을 비롯해 지역 시민단체와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전 대표와 김부겸 대구 수성 갑 예비후보는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달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영상 축사에서 한대희 예비후보에 대해 "혁신과통합 조직위원장, 민주통합당 사무부총장으로 야권의 통합을 위해 동분서주하면서 복잡한 실무를 총괄했던 능력있는 인물"이라며 "우리 당의 기초를 세운 사람"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한 후보는 우리당 정책위 부의장을 하면서 이번 총선 정책 공약을 준비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준비된 사람"이라며 "그가 군포 발전을 위해 더 큰 일,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군포에서 3선을 한 바 있는 같은당 김부겸 대구수성갑 예비후보도 영상을 통해 "저의 오랜 벗이자 사랑하는 아우"라고 한대희 후보를 소개하며 축사를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한 후보에 대해 "다른 사람과 고민의 수준과 깊이가 다른 정치전문가이자 행정전문가"라며 "정치도 한 후보 같은 전문가가 하면 수준과 격이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20년 이상 군포에서 자리잡고 살아오며 군포에 대한 애정이 깊고 지역사회를 제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한대희 후보"라며 "한 후보가 군포시민들의 새 일꾼으로 한국정치의 새로운 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군포시민들이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축사에 나선 같은당 이해찬 의원은 "한대희 후보는 그간 정당활동에서도 항상 자신을 다 던져서 남을 돕기 위한 활동을 해왔다"며 "한 후보와 같이 공인의식을 가지고 정책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정치를 이끌어가야 한다. 군포에서 좋은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은 "제가 처음 교육감 선거에 나설 때 선거참여 경험이 전혀 없던 저의 정무특보로 하나에서 열까지 선거 전반을 같이 치뤄주었다"며 "한 후보가 없었다면 김상곤 교육감도 없었고 경기혁신교육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대희 후보는 인사말에서 "군포를 생태와 경제가 공존하는 도시, 사람향기 나면서도 편안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후보는 "원 도심의 주거, 교육, 문화,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원도심 발전 10개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일자리를 만들고 자영업이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해서 군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군포 역사문화의 거리' 조성사업, 근대군포 100년 기념사업 등을 통해 '품격 있는 군포'의 정체성 확립에 힘을 쏟고, 수리산 도립공원과 반월호수를 교육, 문화, 레저 휴식벨트로 조성해 '지역경제와 생태가 공존하는 군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한 후보는 "박근혜 정부의 독주를 막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얼마나 더 암울해질지 모른다"며 "여러 시민사회단체들 및 타 야당과의 연대와 소통에 앞장서 왔던 제가 이번 20대 국회에 들어가 제3기 민주정부를 수립하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아이들은 무모한 경쟁으로 내몰리고, 청년들은 꿈을 잃고, 노동자들은 일터에서 쫓겨나고, 자영업자들은 셔터를 내리고, 어르신들은 폐지수집에 내몰리고 있다"며 "제대로 된 실력을 갖춘 정치인으로 성장한 제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와 품격있는 군포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20대 총선에서 군포시는 갑·을 2개 선거구로 분구됐다. 한 후보가 출마한 군포갑 지역구는 군포1동, 군포2동, 산본1동, 금정동, 대야동으로 구성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맡고 있는 한 예비후보는 초대직선 경기도교육감 김상곤 후보 정무특보, 민주통합당 사무부총장, 새정치연합 경기도당 사무처장, 도서출판 한울림 대표, 6월항쟁계승사업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청소년 경제수첩, 청소년 정치수첩이 있다.
 

다음은 이날 개소식에서 만난 한대희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정치를 왜 하는가? 국회의원 출마의 계기는?
 
2012년 대선 패배 후 '시민주권 토론회'에서의 주제가 '왜 정치를 하는가? 해야 하는가?'였다. 정치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첩경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12년 이전까지 출마를 위한 준비를 생각한 적이 없었다. 2008년 이후 MB정부와 박근혜정부를 겪었고, 특히, 2012년 야권 통합을 위한 혁신과 통합 조직위원장, 원로원탁회의 실무 등을 맡으며 대선 마지막까지 분투했지만 결국 쓰라린 패배를 맛보면서 당이 체계화되고 구조화되지 않으면 대선에 승리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그 이후부터 역할이 주어진다면 피하지 않겠다는 생각과 함께, 국회의원 선거 출마의 뜻을 굳힌 계기가 됐다. 
 
▲군포에 23년 거주하셨는데, 구도심 지역인 군포의 당면 현안은?
 
군포는 85년에 시가 됐고, 산본 신도시가 조성됐다. 70~80년대 서울 구로공단과 안양에서 이어진 당정공업지구에 공단이 들어서면서 그 배후도시로 군포 구도심이 조성됐다. 이후 당정공업지구의 주요 공장들이 해외로 이전하는 등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당정공업지구에 도시형 첨단 공단이 들어서고 배후지역인 구도심의 주거·생활·문화 환경을 개선하는 두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군포는 작은도시이다. 시의 자력으로 과제 해결이 쉽지 않다. 당정공업지구는 국가산업단지가 아니고 공장들도 개인자산이어서 국가 지원을 받기가 쉽지않다. 구로디지털단지나 평촌처럼 오피스형 공장 산업단지로 갈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 지구단위 계획이나 민간의 투자에만 기대는 경향이 없지 않다. 나는 생각이 좀 다르다. 군포의 특성을 살린 자동차 튜닝단지 같은 걸 고려할 수 있다. (편집자 주: 최근 국토교통부는 법 개정을 포함한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군포의 제일 유리한 점이 교통요지라는 것인데, 이 점을 살리면 좋은 복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또 한가지는, 수도권 위성도시에도 역사와 문화, 삶의 애환이 있는데, 점점 베드타운화 되고 산업체가 떠나면서 스스로 자족할 수 있는 활력을 만들기 어려워졌다. 군포는 작은 도시여서 동력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과거에는 아파트를 지어가며 도시가 자연 팽창하고 그것으로 동력을 유지했는데, 이미 그런 시대가 지났다. 이런 이유로 구도심의 자영업자들 위기가 더욱 심각하다. 사실은 주거·생활·교통·문화 환경을 개선하려면 막대한 돈이 필요한데 시로서는 불가능하다. 여러가지 사업을 진행하면 주거든 문화든 국비를 끌어 올 수 있는 여지가 있을텐데 그동안은 이에 대한 노력이 좀 소홀했다고 생각한다.

▲군포에 '역사문화의 거리' 조성 계획을 밝혔는데
 
군포시사편찬위에 따르면, 1919년 3월 31일 군포 인근 지역 주민 2천여명은 군포장(軍浦場, 5일장, 현 호계동)에 모여 1.8km 떨어진 군포장 경찰관주재소를 향해 행진하며 만세운동을 펼쳤다. 일본 경찰은 일본군 보병과 협력해 총을 발포하며 만세행진을 진행하던 주민들을 강제로 해산시켰다.
 
군포시(시장:김윤주)는 옛 군포시민들의 항일독립운동 정신을 기려 만세운동이 펼쳐졌던 군포역 광장에 높이 11m 항일독립운동기념탑 건립을 진행중인데, 만세운동을 펼쳤던 날인 오는 31일 준공 및 제막식이 거행된다.
 
군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산업화시대의 공장지대와 산본 신도시로만 기억하지만, 군포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도시이다. 당시로 보자면 상당히 많은 수였던 2천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 3.1 만세운동을 펼친 자랑스러운 도시라는 역사적 사실에 기초해서 군포역 일대에 군포의 이야기와 볼거리가 있는 역사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군포를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로 조성하도록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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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3/05 [23:09]  최종편집: ⓒ nanum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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